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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쾌한 결별? 내가 분당 해봤다…집 떠나면 춥고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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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위원장과 박지원 박지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5.9.10/뉴스1
=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위원장과 박지원 박지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5.9.10/뉴스1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쾌한 결별’ 발언에 대해 “집 떠나면 춥고 배고픈 법”이라며 민주당 분당설에 선을 그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5일 밤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서 “난 (분당을) 한 번 해본 사람이다. 분당하고 싶은 사람은 박지원이한테 물어보고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3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계파 갈등이 어느 정도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냐’는 진행자 물음에 “예견하기 어렵다고 본다. 뜻이 같아야, 같은 방향을 보고 공통분모를 이뤄낼 수 있어야 끝까지 갈 수 있다”며 “때로는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하고 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내게) 물어보면 ‘나가면 얼마나 춥고 배고픈지 한번 해봐라’라고 할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 당원과 국민들은 민주당이 단합하고 강한 민주당이 되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총재는 (새정치국민회의 시절 97년 대선에서) 79석을 가지고 정권교체를 했고 노무현은 115석을 가지고 정권을 재창출했지만 단결되지 않은 (열린우리당은) 151석 갖고도, (더불어민주당은) 180여석을 갖고도 정권교체를 못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당이 아니라 김대중의 민주당이 되면 내년 총선도 승리하고 정권교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을 향해 “이 길을 두고 왜 헤매고 다니느냐”며 “무슨 유쾌한 결별이냐. 그럼 먼저 자기가 나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원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박 전 원장은 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목포나 제 고향 해남·진도·완도를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 후배 국회의원들에게 어떻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이념이 펼쳐졌는가를 전수하면서 대여(與)투쟁이나 남북문제에 대해 반드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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