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8시28분쯤 남원시 광치동의 남원산업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차가 교통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전북소방본부 제공) |
전북 남원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로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쯤 남원시 광치동의 남원산업도로에서 승용차가 교통시설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 중이던 A(49)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 아들 B(17)군이 사망했다.
A씨는 현장에서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B군은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당시 A씨 차를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기사가 사고를 목격하고 A씨를 구조한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뒷좌석에 있던 B군은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하던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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