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2.4%p 내린 55.1%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0%포인트(p) 상승한 42.0%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38.3%→38.7%→39.0%→42.0%)로, 지지율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넷째주(5.22~26일, 40.0%)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4%p 내린 55.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최근 3주 연속 하락세(59.0%→58.0%→57.5%→55.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p↑), 60대(10.7%p↑), 20대(5.2%p↑), 30대(4.8%p↑), 무당층(9.8%p↑), 보수층(4.5%p↑), 중도층(4.5%p↑) 등에서 주로 올랐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2.6%p↑)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첫 개각,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을 꼽았다.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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