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지난해 보호대상아동 2천289명…73명은 보호자가 유기

연합뉴스 조회수  

베이비박스 있는 서울·경기에 유기 아동 집중

베이비박스
베이비박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교회에 베이비박스가 설치돼 있다. 2023.5.1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작년 한 해 73명의 아동이 보호자로부터 유기돼 보호조치 대상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말 공표한 ‘2022년 보호대상아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여러 가지 이유로 보호조치 대상이 된 아동은 모두 2천289명이다.

‘보호대상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않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가리킨다.

작년 한 해 3천756명의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했다가 이중 1천467명은 집으로 돌아갔거나 연고자가 데리고 갔다.

보호조치된 아동 2천289명 중엔 남자가 1천115명, 여자가 1천174명이고, 110명은 장애아였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학대가 1천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 부모 이혼 등 296명 ▲ 미혼부모·혼외자 252명 ▲ 부모 사망 235명 ▲ 부모 빈곤·실직 139명 ▲ 부모 교정시설 입소 110명 등이었다.

복지부 '2022년 보호대상아동 현황'
복지부 ‘2022년 보호대상아동 현황’

유기(보호자가 아동을 보호하지 않고 버리는 행위)로 인한 보호대상아동은 모두 73명이었다.

유기 아동의 숫자는 2019년 237명, 2020년 169명, 2021년 117명으로 감소 추세다. 전체 보호대상아동도 2019∼2022년 4천47명→4천120명→3천437명→2천289명으로 대체로 줄었다.

유기 아동 숫자엔 교회 등에서 설치한 ‘베이비박스’로 들어온 아이도 포함됐다.

서울 관악구에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는 작년 베이비박스로 모두 106명의 아이가 들어왔으며, 이중 원가정으로 돌아간 32명과 입양된 9명을 제외하고 65명이 시설로 갔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유기 아동의 발생지는 서울이 51명, 경기가 14명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는 베이비박스 소재지다.

이밖에 충북에서 2명, 광주, 대전, 강원, 충남, 전북, 전남에서도 1명씩의 유기 아동이 발생했다.

작년 보호대상아동 중 913명은 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등 시설로 들어갔다. 가정 위탁 등 가정보호 조치된 아동은 968명이며, 408명은 시설이나 가정에서 일시보호 상태다.

mihye@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당정, 금융·통상·산업 회의체 가동…증시 밸류업 펀드 조기집행
  •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꼭 필요”...오태완 군수 국가 예산 확보 ‘광폭 행보’
  • 우원식 의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국제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 2년 연속 철도 총파업 예고… ‘왜’
  • 정부, ‘고의 교통사고’ 의심 지역 15곳 점검…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등 개선”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뉴스] 공감 뉴스

  • 장외집회 시민 참여 저조에… 더불어민주당 “당원 파란옷 입지말라”
  •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천안시 소식]AI 활용 장기간 자리잡은 텐트와 캠핑카 단속
  • 美 법무부, 구글(GOOGL.O)에 앤트로픽과 거래 금지 권고
  • [르포] 11월 영하의 날씨에도 ‘모기와의 전쟁’은 계속
  • "전북 남원에 세계 최대 화석박물관 들어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유병재, '러브캐처4' 출연 이유정과 열애설

    연예 

  • 2
    “남편은 26살 연상 70대” … 7년 만에 밝혀진 미스코리아의 결혼

    연예 

  • 3
    “노래 두 곡”… 가수 송가인, 팬들 환호할 '깜짝 소식'

    연예 

  • 4
    자신의 종교를 사업으로 표현하자면?

    뿜 

  • 5
    미래를 예언하는 무한도전

    뿜 

[뉴스] 인기 뉴스

  • 당정, 금융·통상·산업 회의체 가동…증시 밸류업 펀드 조기집행
  •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꼭 필요”...오태완 군수 국가 예산 확보 ‘광폭 행보’
  • 우원식 의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국제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 2년 연속 철도 총파업 예고… ‘왜’
  • 정부, ‘고의 교통사고’ 의심 지역 15곳 점검…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등 개선”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지금 뜨는 뉴스

  • 1
    최애 시리얼 2개만 말하고 가보자

    뿜&nbsp

  • 2
    일등석 돈 주고 타본 적 없다는 사람들

    뿜&nbsp

  • 3
    사진 사기로 유명한 일본 카페

    뿜&nbsp

  • 4
    손흥민, 시즌 4호골 정조준...토트넘 VS 맨시티 일요일 새벽

    스포츠&nbsp

  • 5
    '대학가요제' TOP16 결정...다음주 결승행 티켓 10장 두고 대격돌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장외집회 시민 참여 저조에… 더불어민주당 “당원 파란옷 입지말라”
  •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천안시 소식]AI 활용 장기간 자리잡은 텐트와 캠핑카 단속
  • 美 법무부, 구글(GOOGL.O)에 앤트로픽과 거래 금지 권고
  • [르포] 11월 영하의 날씨에도 ‘모기와의 전쟁’은 계속
  • "전북 남원에 세계 최대 화석박물관 들어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추천 뉴스

  • 1
    유병재, '러브캐처4' 출연 이유정과 열애설

    연예 

  • 2
    “남편은 26살 연상 70대” … 7년 만에 밝혀진 미스코리아의 결혼

    연예 

  • 3
    “노래 두 곡”… 가수 송가인, 팬들 환호할 '깜짝 소식'

    연예 

  • 4
    자신의 종교를 사업으로 표현하자면?

    뿜 

  • 5
    미래를 예언하는 무한도전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최애 시리얼 2개만 말하고 가보자

    뿜 

  • 2
    일등석 돈 주고 타본 적 없다는 사람들

    뿜 

  • 3
    사진 사기로 유명한 일본 카페

    뿜 

  • 4
    손흥민, 시즌 4호골 정조준...토트넘 VS 맨시티 일요일 새벽

    스포츠 

  • 5
    '대학가요제' TOP16 결정...다음주 결승행 티켓 10장 두고 대격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