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와 ‘이혼의 보편화’ 등 환경적 요인도 이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온리-유 |
‘불경기’와 ‘이혼의 보편화’ 등 환경적 요인도 이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19~24일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본인의 이혼에 촉매 역할을 한 환경적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1.0%가 ‘불경기’를 꼽았고, 여성은 33.2%가 ‘이혼의 보편화’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 코로나19 등 전염병(25.0%) △이혼의 보편화(21.1%) △집값 등락(13.7%) 등 순이고, 여성은 △갱년기(23.1%) △코로나19 등 전염병(17.2%) △집값 등락(12.8%)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이혼한 사람을 어떤 시각으로 보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엇갈렸다. 남성은 ‘잘못된 인연’으로 답한 비중이 36.7%로 1위로 꼽혔고, ‘인내심 부족'(28.1%)과 ‘현명한 결정'(21.1%) 등 답변이 이어졌다.
여성의 경우 ‘현명한 결정'(35.2%)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잘못된 인연'(31.6%)과 ‘인내심 부족'(21.1%) 등 순이었다. 마지막 4위로는 남녀 모두 ‘결혼생활 부적격자'(남 14.1%·여 12.1%)를 들었다.
‘이혼 후 대하기 가장 민망한 사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형제의 배우자'(남 35.9%·여 38.3%)를 꼽았다. 뒤이어 남성은 △부모·형제(28.5%) △자녀(23.1%) △친척(12.5%) 등 순이고, 여성은 △친척(29.6%) △부모·형제(22.3%) △자녀(9.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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