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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챗GPT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픈AI가 출시한 대화형 AI 애플리케이션 챗GPT는 최단기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명 도달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창업한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그 중심에는 챗GPT의 창시자라 불리 샘 올트먼(Sam Altman)이 있다. 금융, IT, 블록체인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4인의 저자는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의 이야기를 전한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창업에서부터 스타트업 투자회사인 와이콤비네이터의 수장, 그리고 세상을 놀라게 한 오픈AI의 챗GPT에 이르기까지 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한다.
오픈AI는 2022년 11월에 챗GPT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론칭한 지 2개월 만에 월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간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서비스가 되었다. 이는 기존 2위인 틱톡이 9개월 만에 1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였다. 2023년 3월에는 오픈AI 챗GPT 페이지의 월간 방문 예상자가 16억 명에 달했다. 해외 커뮤니티 링크드인, 레딧에 이어 전체 웹사이트 중 21위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0계단 오르며 넷플릭스를 제치고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API 등 외부 서비스를 통한 실제 이용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벤처투자 위축에도 오픈AI를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 12. 챗GPT의 탄생: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론 머스크 中
미래 인공지능은 어떤 모습일까? 인간이 의학, 법률, 입시 등의 시험에서 상위 1%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가능할지 모르나, 모든 영역에서 동시에 상위 10%의 성과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이는 인간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며, 이런 학습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완전히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매우 빠르고, 현재의 인공지능은 이미 사람의 지능 수준에 근접해 있다. 미래의 인공지능은 우리보다 더욱 똑똑해질 것이다. 우리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제치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 13. 거짓말하기 시작한 인공지능 中
샘 올트먼의 생각들 | 스탠리 최 외 3명 지음 | 여의도책방 | 296쪽 |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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