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79 태극기’ 캠페인 조명…참전 유공자 3명에 화랑무공훈장 추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25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주제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정부·군 주요 인사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하며, 특히 참전 유공자들은 정부가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전달한 ‘영웅의 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공연 1부, 제복 전수식,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2부,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2023년 병역 명문가로 선정된 6·25전쟁 참전 유공자 남명식 씨와 아들 남덕우 씨, 손자 남상혁 씨 등 3대가 함께 낭독한다.
기념공연에서는 6·25전쟁 당시 사용된 태극기 4종과 아직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12만1천879명의 6·25전쟁 전사자를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을 조명한다.
제복 전수식에서는 참전유공자 대표로 한영섭·이창건·고흥숙 유공자에게 제복을 입혀드린다. 이들은 각각 종군기자, 유격대원, 여성 의용군으로 활약했다.
정부포상에서는 6·25전쟁 당시 공적이 최근 확인된 고 사해진 상사·고 한홍섭 병장·고 김종술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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