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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환자 지난해보다 3.3배 증가…방역당국 “예방수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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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인천 등 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들어(6월10일 기준)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173명으로 전년(53명) 대비 3.3배 증가했다. 이중 국내 발생 말라리아 환자가 137명으로 약 80%를 차지한다. 역학조사 결과 국내 발생 말라리아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강화군),강원(철원군) 순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에 대부분 발생한다. 국내 발생 말라리아는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에 물렸을 때 일어난다.

질병청은 국내 말라리아 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 및 시도 경보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군집추정사례는 위험지역 내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발생 간격이 30일 이내, 환자 거주지 간 거리가 1km 이내일 때 실시한다. 지금까지 경기 9건, 서울 1건 등 총 10건의 군집추정사례를 함에 따라, 지난 1일 파주시 및 김포시의 경우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졌다.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면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지역주민 대상 무료 신속진단검사 및 예방약(프리마퀸)이 제공된다.

해외유입 말라리아는 주로 열대열원충이 서식하는 아프리카지역에 방문했을 때 주로 감염된다. 지금까지 36명이 감염됐다.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방역당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다녀온 뒤 발열, 두통, 오한 등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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