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나체의 여성들이 한밤중 사슴 사체를 먹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서부 파월리버에 거주하는 코리네아 스탠호프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정원에서 사슴의 사체를 발견했다.
그는 정원을 넘나드는 야생 동물을 확인하기 위해, 사슴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그러나 며칠 뒤 영상을 확인한 스탠호프는 경악했다.
해가 완전히 진 한밤중 벌거벗은 여성 두 명이 사슴 사체에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스탠호프가 매체에 공개한 사진에는 여성 두 명이 죽은 사슴 앞에 쪼그려 앉아 뜯어먹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한 여성은 썩어가는 사슴의 사체에 입을 대기도 했다.
스탠호프는 “여성들은 가발을 쓴 것 같았다. 금발이 흑발 가발 안으로 보였다”라며 “사슴의 발이 여성의 입에 닿았다. 냄새를 맡은 건지 먹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부패 중인 시체를 만졌다. 시체 안에 박테리아가 많았을 것”이라고 영상 속 상황을 전했다.
스탠호프는 이 여성들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불법적인 행동은 없었기 때문”이라면서도 “(제가) 키우고 있는 말에 이들이 접근할까 봐 우려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추측이 무성하다. “사이비 종교 집단의 멤버 아니냐”, “일종의 의식을 하고 있는 거다” 등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마당에 CCTV가 설치된 걸 보고 놀리려 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여성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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