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례식 도중 관에서 깨어난 70대 여성이 현재 병원에서 회복중인 상황으로 보고되었다.
뉴욕포스트와 BBC는 현지 시간 12일, 에콰도르의 바바호요에서 발생한 이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6세의 벨라 몬토야 여성은 자신의 장례식 중이던 9일, 관 안에서 의식을 찾았다.
의식을 되찾은 그녀는 관을 두드렸고, 이 소리를 듣고 가족들이 당장 관을 열어 몬토야를 꺼냈다.
그녀는 숨을 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녀의 아들 길버트 발베란은 “어머니가 왼손으로 관 옆면을 쳤고, 관이 흔들렸다”라고 전했다.
몬토야 여성은 그전에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9일 오전 9시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곧 심정지 상태에 빠져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의료진들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지만, 몬토야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3시간 후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 원인은 뇌 혈류에 문제가 생겨 심장이 멈춘 것으로 판단되었다.
사망 판정을 받은 후 2시간이 지난 후에 그녀를 관에 눕혔으나, 장례식 도중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 그녀는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장 기능은 안정되어 있고, 자극에 반응하는 등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다.
그녀의 아들 길버트는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천천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제는 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지기를, 어머니가 살아서 내 곁에 있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에콰도르 보건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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