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자 국방일보 1면이 화제가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들의 열정과 저력이 느껴졌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인 13일 국방일보 1면에 멤버 진(김석진) 광고가 실렸다. 국방일보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간하는 안보 전문 일간지로군 장병들이 보는 신문이다.
이날 국방일보는 1면 하단에 진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했다.진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계급은 일병이다. 방탄소년단 가운데 가장 먼저 입대한 멤버다. 진에 이어 제이홉(정호석)이 지난 4월 두 번째로 입대했다.
광고에는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있는 진의 모습과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Happy 10th Anniversary’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 ‘6월은 나라 사랑 호국보훈의 달, 6·25전쟁 정전 70주년’,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합니다. 장병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이 광고는 진의 팬덤 가운데 하나인 ‘김석진홍보팀’이 국방일보에 소정의 광고비를 내고 게재한 것이다. 국방일보에 연예인 광고가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국방일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진의 팬덤에서 일찌감치 제안이 왔었다. 우리 장병들을 응원한다는 취지가 호국보훈의 달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13일 자 국방일보 1면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