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엠폭스’ 확진자가 10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02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밝혔습니다.
이 중 9명은 내국인, 1명은 외국인으로, 모두 성 접촉을 통해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확진자 통계 정보
엠폭스 확진자 중 96명이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환자들은 의료노출 및 기타 경로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02명의 확진자 중 대다수인 98%(100명)가 남성이며, 감염된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 질환과 그 예방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으로, 초기 증상으로 발열·오한·림프절부종·피로·두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1~4일 후에는 항문, 생식기, 얼굴, 손, 발, 가슴 등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적행동의 변화와 감염 전파 감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에 따르면, 일회성 성 파트너의 감소, 데이팅 앱 등을 통한 성 접촉의 줄임 등 성적 행동의 변화가 엠폭스 감염 전파를 늦추고 발생 비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엠폭스 예방백신의 중요성
백신 미접종자의 엠폭스 발생률이 백신 2회 접종자와 1회 접종자보다 각각 10배와 7배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증상이 상대적으로 약하며, 중증도, 입원률, 사망률 모두 미접종자에 비해 낮게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 참여의 당부
방역당국은 엠폭스 고위험군에 대해 성 파트너 수를 줄이고, 일회성 만남을 자제하며,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성 접촉을 주의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또한 엠폭스 예방백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질병청의 예방접종 안내
질병청 1339 콜센터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엠폭스 예방백신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예방접종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엠폭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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