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돌진해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울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43분께 서울 청파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70대 택시기사 A씨가 몰던 택시가 차량 4대와 보행자 등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앞서가던 차량 2대를 박은 후, 중앙선을 넘어 멈춰있던 차량과 보행자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파손됐고 A씨를 포함 운전자 5명, 보행자 5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건너편 택시에서 내리다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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