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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갈등 속 잠행 깬 김남국···“수상한 거래 흔적? 터무니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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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거액의 코인 보유 및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잠행을 거듭하다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31일 김 의원은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 출근했다. 지난 14일 국회에 출근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직후 지금껏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17일 만에 국회에서 포착된 것이다.

이날 출근 후 본인 사무실에 머무르다 오후 3시18분쯤 의원실 밖으로 나온 그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서 성실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업비트에서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질의에 대해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사퇴 여부에 관해선 “여기까지만 말씀 드리겠다”며 회피했다.

이번 김 의원의 잠행에 대해서 야당 측은 줄곧 비난을 이어왔다. 앞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26일 “잠행 쇼를 하면서도 국회의원 세비는 따박따박 받고 있다”고 꼬집은 바 있다.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남국의 잠행이 국민의 부정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천 위원장은 “정치인이 휴게소를 간 것에 대해 기사가 나온다는 건 국민 관심이 최고조라는 뜻”이라며 “어지간한 대선 후보도 그렇게까지 기사가 안나온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앞서 보수성향 유튜브 ‘따따부따’ 진행자인 배승희 변호사는 지난 18일 가평휴게소에서 찍혔다며 김 의원이 한 남성과 자동차 뒤에 서 있는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천하람 위원장은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도 굉장히 높다”며 “이건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부정적인 관심”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윤리특위가 징계를 결정하기 전에 김 의원 본인이 먼저 의원직 사퇴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와 그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윤건영 의원은 3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김 의원의 거취에 대한 질의에 “김 의원 스스로도 아마 여러 생각을 할 것”이라며 “진정으로 책임지는 게 무엇인지 아마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위철환 윤리심판원장 또한 지난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사집중’에서 김 의원과 관련해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 된다고 본다”며 “직무상 정보를 취득해서 투자를 했다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거기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친명(친이재명)계는 자신 사퇴나 의원직 제명까지는 안 된다고 반박하는 실정이다.

안민석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의원직 제명에 관해서는 아마 논란이 있을 것 같다”며 “국회 출입정지 30일 정도 선에서, 윤리위의 모든 의원들이 그 정도까지는 다들 합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때까지 제명이 된 것은 과거 유신시대 김영삼 제명 말고는 그런 전례가 없다”며 “검찰 수사에서 법적인 문제가 있지 않고서는 제명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투데이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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