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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서 “6월내 선거법 합의안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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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의정대상 수상 의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의정대상 수상 의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31일 국회 개원 75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1948년 국회 개원이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시작을 의미한다. 임시의정원과 제헌국회 의원님들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선거제도 개편 논의 진전을 재촉구하며 “쇠가 뜨거울 때 두드려야 좋은 쟁기를 만들 수 있다”며 “늦어도 다음 달(6월) 상반기 안에 여야가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의 존재 이유는 국민통합에 있다”며 “새로운 국가전략과 정치제도, 다양한 인재를 국민의 대표로 선출하는 선거제도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회는 선거제도 개편을 통한 정치개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년 만에 역사적 전원위원회를 열고,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초로 국민 대표 ‘500인회의’를 구성해 숙의형 공론조사도 실시했다”며 “이제 마지막 단추를 채울 결실의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파의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렵게 마련한 정치개혁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의회외교 실질화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외교가 곧 경제이자 안보며 민생인 시대, 의회외교도 국가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국회의장도 한일의원연맹, 한중의원연맹에 이어 한미의원연맹을 구성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의회외교 활동 또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의원 여러분들도 한분 한분이 외교전사라는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는 6개 우수 연구단체와 3개 우수 상임위원회, 협치 부문 우수 의원 3인과 입법활동 부문 우수 의원 25인이 수상했다.

우수 연구단체는 국회글로벌외교안보포럼, 공정사회포럼, 새로운사회의원경제연구모임, 소상공인정책포럼, 약자의눈,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선정됐다. 우수 상임위는 법제사법·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환경노동위원회가 뽑혔다.

협치 부문 우수 의원은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김영배 더불어민주당·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받았다.

입법 활동 우수 의원은 서영교·서삼석·송기헌·최기상·오영환·박홍근·김병욱·송갑석·강훈식·김경만·천준호·노웅래·정춘숙·임종성·윤준병·권인숙 민주당 의원과 서일준·유상범·김형동·홍석준·노용호·임이자·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다.

1948년 5·10 총선거로 구성된 제헌국회는 5월31일 오전 10시20분에 개원했다. 제헌국회는 7월12일 헌법을 제정했고, 7월20일 이승만 대통령과 이시영 부통령을 선출해 행정부를 구성했다.

김진표 의장은 “75년 전 우리 정치 지도자들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국회를 구성하는 일이었다. 국회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무대고 민주공화국의 본질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만 초대 국회의장은 ‘기미년(1919년)에 수립된 민국임정을 계승한다’고 제헌국회의 뿌리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임을 분명히 했다”며 “임시의정원과 제헌국회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투데이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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