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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210km 해상 ‘北 1단로켓’ 낙하 예상지…’페어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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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보안청의 'NAVAREA XI' 구역 항행 경보. 경보상에서 북한이 31일부터 다음달 10일 사이 발사를 예고한 위성 발사(SATELLITE ROCKET LAUNCHING) 내용과 함께 관련 좌표들이 기재됐다. A구역의 붉은색 밑줄 표시와 B 구역의 붉은색 밑줄 표시 좌표는 각각 태안반도와 210여km, 제주도와 240여 km에 해당한다. 밑줄은 기자가 표시.
일본 해상보안청의 ‘NAVAREA XI’ 구역 항행 경보. 경보상에서 북한이 31일부터 다음달 10일 사이 발사를 예고한 위성 발사(SATELLITE ROCKET LAUNCHING) 내용과 함께 관련 좌표들이 기재됐다. A구역의 붉은색 밑줄 표시와 B 구역의 붉은색 밑줄 표시 좌표는 각각 태안반도와 210여km, 제주도와 240여 km에 해당한다. 밑줄은 기자가 표시.

북한이 조만간 발사를 예고한 첫 정찰위성용 로켓의 ‘예상 낙하 구역’ 가운데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은 태안반도와 210여km 제주도와 240여km 거리인 해상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는 북한 정찰위성 발사 도중 각각 1단 로켓, 페어링(위성 덮개)이 분리되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해당한다. 정부는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대북 경고메시지를 내는 한편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다짐하는 입장을 밝혔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국제 항행경보를 조회한 결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 사이 북한 위성 로켓을 쏘겠다며 일본(발사 경로 상 항행구역 조정국) 측에 통보한 서해·동중국해·필리핀 제도 등에 걸친 12개 해상 좌표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까이 있는 좌표는 북위 35도24분31초, 동경 123도22분47초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서울 간 경계와 300여km, 태안반도와 거리 210여km에 해당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전날(16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전날(16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총조립상태 점검과 우주환경 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총비서의 딸 주애도 함께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는 1단 로켓 낙하 예상 구역(A구역) 가운데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의 거리를 측정한 것이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예상 위치는 각각 4개의 좌표를 꼭지점 삼아 연결한 사각형 구역 3개(총 12개 좌표·A,B,C구역)로 구성돼 있다. 정찰위성 로켓의 일반적 분리 방식을 고려하면 북쪽부터 A,B,C순으로 명명된 사각형 구역은 각각 1단 로켓, 페어링, 2단 로켓 낙하 지점일 것이라는 게 안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페어링 낙하 예상 구역(B구역)의 경우 제주도와 240여km(북위 33도58분58초, 동경 123도 40분 4초) 거리에 해당한다. 2단 로켓이 낙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필리핀해 근방이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 형식으로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어떠한 구실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이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을 예고한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불법적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한 미 공군이 이달 초 오산 공군기지에서 실시한 훈련 현장. 사진제공=미 공군
주한 미 공군이 이달 초 오산 공군기지에서 실시한 훈련 현장. 사진제공=미 공군

최근 한반도에 빈번하게 전개된 한미 정찰자산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조짐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만일 북한이 끝내 발사를 강행한다면 그에 대한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미 공군은 이달 초 경기 평택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에서 대규모의 전투기를 동원해 지상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 걸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엘리펀트 워크’란 다수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을 활주하는 훈련이다. 미 공군 RC-135S ‘코브라볼’과 국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석가탄신일 연휴에 서해상으로 출격해 정찰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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