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난 여성을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월 11일 우울증갤러리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만난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에서 재워달라”며 강제로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A씨에게 거절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심지어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알린 상태였다.
아스퍼거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의 하나로 인지 능력과 지능은 일반인과 비슷하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고 특정 분야에 집착하는 질환이다.
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월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이후 사건은 5월 초 A씨의 주소지가 있는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으로 이첩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