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온라인에서 알게 된 10대를 자신의 주거지에 데리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인천 남동구에 있는 본인의 주거지에서 실종신고가 된 고교생 B양과 생활하며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B양과 접촉했으며, 그대로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 3일 동안 같이 생활했다.
앞서 B양의 어머니는 23일 새벽 2시40분쯤 “가출한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양의 행적을 조사, A씨의 주거지에 있는 B양을 발견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은 안전하게 부모에게 인계됐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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