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달리는 차량의 창문에 걸터앉은 모습을 보인 여성 2명의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위험한 행동을 보인 탑승자들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이 되었고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23년 5월 24일 오후 6시 15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도로에서 위험하게 주행을 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연합뉴스 등에 신고자 A(40)씨가 접수한 신고 내용은 바로 경악할만한 수준의 영상이었다.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에는 해당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창문에 걸터 앉아 있었다.
도로를 달리고 있는 승용차 뒷좌석에서 두 명의 여성은 차량 밖으로 몸을 빼며 창문 위에 걸터앉는 행동을 반복했다.
신고를 한 A씨는 “해당 차량은 일행으로 추정되는 다른 승용차 2대와 함께 계속해 급가속·급제동 등 곡예 주행을 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약 2.5km 구간을 달리면서 이른바 ‘칼치기'(차선 급변경)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4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을 했을 때 해당 차량은 이미 도로에서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이들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차량 운전자나 동승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조사 내용에 따라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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