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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응급실에 실려간 장기복역수 신창원이 치료를 마치고 교도소로 복귀했다.
25일 대전교도소 등에 따르면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신 씨는 전날(24일) 오후 5시께 퇴원했다. 신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경 대전교도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순찰근무를 하던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씨는 1989년 강도살인치사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수형생활을 하다가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했다. 그는 도피생활 2년6개월 끝에 1999년 다시 검거됐다.
신창원이 오랜 기간 도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성 15명의 도움을 받아서였다. 당시 신창원은 남다른 패션 감각과 외모 때문에 팬클럽까지 생기는 이례적인 일도 발생했다.
신씨의 극단 선택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검거 이후 22년 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받아 독방에 수감 중이던 2011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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