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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내 금품을 훔치려다 문이 열린 렌터카를 훔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K씨(25)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이날 오전 3시12분께 계양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된 쏘카 차량 1대를 훔쳐 400~50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주차된 차량의 문손잡이를 여는 방법으로 차량 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9분께 “차량문을 열어보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쏘카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재차 접수돼 2건의 신고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아파트 단지 내 도주로를 차단, 수색을 벌였다.
이후 CCTV와 주변 배달기사 상대로 탐문을 실시하던 중 아파트 정문에서 걸어 나오는 3명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덜미를 붙잡았다.
K씨 등은 대여기간 동안 키가 없이도 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쏘카 차량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K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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