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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구독자 7만명…조민 유튜브 ‘실버버튼’ 따논 당상

아시아경제 조회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유튜브 채널이 개설 사흘 만에 구독자 수 7만명에 이르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쪼민 minchobae)을 개설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어 활동의 폭을 넓혔다.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1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7만명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다. 이 추세라면 조만간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길 시 유튜브 측으로부터 받는 ‘실버 버튼’의 보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씨가 채널 개시와 함께 공개한 39초 분량의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 영상 조회 수는 27만회를 넘겼다. 이 영상은 ‘좋아요’ 3만 4000여개를 받았고, 1만 2000여개의 댓글을 불러왔다.

지지자 사이에서는 “이쁜 조민 샘 응원합니다”, “조민님 축복합니다. 승리하는 그 날까지 화이팅”, “아버님 어머님을 닮으셨는지 당당한 게 보기 좋습니다” 등 조 씨의 유튜브 활동을 격렬하게 환영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영상에서 조 씨는 “영상 일기 같은 것을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라며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겹살을 좋아하고, 닭발과 껍데기를 좋아한다”며 맛집을 찾고, 운전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앞서 SNS에 얼굴을 드러내고 공개 활동을 시작한 조 씨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3만 6000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됐다. 그는 거의 매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과 함께 맛집을 방문하고, 캠핑, 운동을 즐기는 모습 등을 공개하고 있다.

그가 부친인 조 전 장관의 북 콘서트에 참석하는 등 활발하게 대외 활동을 하는 모습이 나타나자 일각에서는 ‘총선 출마설’도 제기됐다. 다만 조 씨는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해 4월 조 씨가 의전원 입학 때 기재한 수상 이력과 인턴 활동 등 주요 경력 사항이 허위라고 판단해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조 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재판부는 지난달 조 씨의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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