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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에만 200만원’ 고민 글에 “그 정도면 싸게 먹히는 거”

머니투데이 조회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혼을 앞둔 오빠가 프러포즈 비용으로 수백만원을 써 걱정이라는 한 동생 사연에 누리꾼들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의 프러포즈 비용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친오빠랑 예비 새언니랑 이미 결혼 얘기는 다 오고 갔다. 사실상 날짜 빼고는 다 끝난 상황”이라며 “오빠가 프러포즈 준비하는 데 나 보고 좀 도와 달라고 하길래 같이 알아봐 줬다”고 했다.

글에 따르면 A씨 오빠는 70만원에 5성급 호텔을 빌려 90만원에 달하는 명품 지갑을 선물할 계획이다. 그 외 비용을 합치면 약 200만원이 지출이 예상된다고 한다.

A씨는 “오빠 벌이에 큰 무리는 아니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집도 대출받아 가면서 (장만)할 거라 마이너스로 시작인데 무리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에게는 일생에 한 번뿐이고 오빠도 생각 있을 거 같은데 그냥 두는 게 맞을지 아니면 카페를 빌리라고 하는 건 어떠냐”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는 “명품 지갑은 생일선물로도 많이 주고받는다”, “나는 프러포즈로 90만원 지갑 받으면 진짜 표정 관리 안 될 거 같다. 못해도 가방은 준비해야 하지 않나”, “200이면 싸게 먹히는 거다” 등 큰 무리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뭐든 해주면 고마운 거지 언제부터 당연한 게 된 건지 모르겠다”, “저렇게 사주고 예물도 또 하는 건가. 난 결혼 못하겠다”, “우리나라가 왜 병들었는지 알겠다” 등 프러포즈에 큰돈을 쓰는 것에 반대했다.

이 외에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둬라”, “다른 세상 같다. 프러포즈에 200만원이 적은 거라니, 갑자기 부자들이 많아진 건지”, “생활에 무리가 간다면 한번 말려 보긴 하겠지만 나는 안 그럴 거 같다” 등 댓글이 달렸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프러포즈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적정 프러포즈 비용’을 묻는 말에 남녀 모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남 35.3%, 여 36.7%)을 꼽았다.

이어 ’50만원 미만'(남 29.3%, 여 27.3%),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남 13.3%, 여 17.3%),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남 11.3%, 여 2.7%) 순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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