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정원 개방 행사에서 기념식수를 마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 등은 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에 여당 지도부, 국무위원 등을 불러 오찬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도 지난 2일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에 맞춰 출입기자들과의 깜짝 오찬에서 “용산 스태프한테 취임 1주년을 맞아 뭐를 했고 하는 그런 자화자찬의 취임 1주년은 절대 안 된다고 해놨다”며 “무슨 성과 자료를 쫙 주고 잘난 척하는 그런 행사는 국민들 앞에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여당 지도부 및 국무위원 오찬은 국정의 동반자들이 지난 1년을 되짚어보고 향후 국정 방향을 재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소회를 밝힌 바 있다.
특히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 정부의 출발점은 과거 정부에 대한 평가에서 출발하며, 변화를 원하는 국민들이 정권 교체를 해준 만큼 평가의 기준은 국익이자, 국민의 이익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지 않고 이념에 매몰된 관료에 대해선 과감하게 인사조치를 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당 지도부에는 국회에서 막혀 있는 각종 법안 처리에 힘써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