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자신과 재판 중인 이웃집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검거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43분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이웃집 남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상처 부위가 깊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과 B씨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km 가량 도주한 A씨를 오전 1시10분쯤 광명대교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검거했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집으로 가 흉기를 갖고 나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와 B씨는 이웃 사이로, 아파트내 흡연 문제로 A씨가 B씨를 폭행한 이후 합의가 되지않아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우울증, 실어증 등 정신병력이 있다”며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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