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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 ‘윤석열 정부 1년 –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5.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일 세미나를 열고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엄청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한미의 굳건한 동맹 체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한미 동맹은 피로 맺은 동맹이다. 이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좌표를 설정하고 말이 아니라 행동하는 방향으로 더 탄탄하게 나아가겠다는 게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삼고 있는 동맹 관계가 됐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날이 갈수록 고도화, 소형화, 경량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확장억제의 구체적 실행책이 강조됐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였다. 특히 이것이 워싱턴 선언으로 문서를 통해 공시가 됐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워싱턴 선언 발표 직후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우리가 확실하게 잘했다는 방증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거기에 더해 59억 투자 유치를 포함해 경제협력도 많이 강화됐다. 첨단 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미국과 이제는 대등한 관계에서 경제·과학 기술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민들에게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잘 알려드려서 그것이 단순히 안보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와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 미래 일자리 등이 다 연결돼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실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부분들까지 정부와 여당이 잘 협력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여의도연구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경제 분야 세미나와 노동 분야 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 우리가 잘했던 일이 어떤 것인지, 또 우리가 더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잘 챙겨나가는 것이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표직 취임 직후 여의도연구원장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하고 전반적인 개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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