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北외교관 출신 태영호 “尹대통령 영어 잘하더라…토익 960점 정도?”

머니투데이 조회수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국빈방미 중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연설한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실력을 치케세웠다. 특히 억양과 필요한 부분에서의 강약조절 등 기술적 측면은 만점에 가까웠다며 극찬했다.

태 최고위원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당연히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44분 동안 연설에서 60여 차례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여러 차례 함성이 나왔다”며 “미 상하원 의원들은 눈높이가 대단히 높은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의례적으로 박수는 쳐줄 수 있지만 이렇게 함성을 지르면서 화답하는 건 정말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대통령 연설 내용이 호소력이 있었고, 대통령이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신 분처럼 매우 유효적절하게 또 애드리브까지 쳤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외교관(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실력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태 최고위원은 “토익으로 한 960점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영어 연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높낮이, 그 다음은 어느 점에 가서 강조하고 할 거냐 이런 건데 그 기술적인 측면을 완전히 소화하시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태 최고위원은 “4·3, 김구 선생에 관한 발언이 소신이라고 했는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히 변함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반드시 이러한 역사 문제들을 올바로 정리하고 그 강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제주 4·3과 김구 선생은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를 말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북한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어떤 식으로 교육 시켰냐”고 궁금해 하자 태 최고는 “북한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이 했다고는 안한다”고 밝혔다.

북한 특수군 출신인 ‘광수’가 시민군에 끼어 들어가 유혈충돌을 부추겼다는 음모론에 대해선 “최종 팩트는 통일 돼야 알겠지만 여러 정황상, 또 북한이 자국 내 주민들에게 하는 교육 등을 보면 근거 없는 이야기다”며 5·18 북한 개입설은 터무니없다고 밀어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태 최고의 제주 4·3발언 등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日 편의점, 방일 외국인 공략 본격화
  • '북한 핵미사일, 우리 위성으로 포착해 선제타격'…공군, '소링이글' 훈련
  • GS건설, 검단 주차장서 또 붕괴 사고…50대 굴착기 기사 사망
  • 문제의 '김건희 라인' 규모는 듣고 나니 하늘이 송두리째 뒤집어지는 기분이다
  • 용산구, 202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 내일 내 기분 미리 안다…우울증 80%, 조증 98% 정확도로 예측

[뉴스] 공감 뉴스

  • 양도세 대납 전액, 양도차익 포함… 국세청 ‘손피거래’ 경고
  • “‘카드사 사정 따라 서비스 중단’ 조항, 자의적”… 공정위, 여신업계 7개 불공정 약관 시정 요청
  •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기후 위기 원탁회의 개최
  • [보령시 소식]2024년 제2회 일자리실무협의회 개최 등
  •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부인
  • 동덕여대 총학 "재학생 사칭 SNS 계정 다수 확인"…법적 대응 예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짜 팰리세이드 안 팔리겠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풀사이즈 SUV
  • 한국게임산업협회, ‘확률형 아이템·등급 분류’ 관련 세미나 개최
  • 온라인집들이,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예쁜전원주택짓기! 단독주택 전원주택인테리어
  • 셰퍼드와 사이좋게 간식 나눠먹는 순수한 아기…’나랑 같이 먹자’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너무 잘 팔려서 ‘문제’라는 렉서스, 제네시스와 비교하니 ‘충격 결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 2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 3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4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5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日 편의점, 방일 외국인 공략 본격화
  • '북한 핵미사일, 우리 위성으로 포착해 선제타격'…공군, '소링이글' 훈련
  • GS건설, 검단 주차장서 또 붕괴 사고…50대 굴착기 기사 사망
  • 문제의 '김건희 라인' 규모는 듣고 나니 하늘이 송두리째 뒤집어지는 기분이다
  • 용산구, 202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 내일 내 기분 미리 안다…우울증 80%, 조증 98% 정확도로 예측

지금 뜨는 뉴스

  • 1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nbsp

  • 2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스포츠&nbsp

  • 3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nbsp

  • 4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nbsp

  • 5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양도세 대납 전액, 양도차익 포함… 국세청 ‘손피거래’ 경고
  • “‘카드사 사정 따라 서비스 중단’ 조항, 자의적”… 공정위, 여신업계 7개 불공정 약관 시정 요청
  •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기후 위기 원탁회의 개최
  • [보령시 소식]2024년 제2회 일자리실무협의회 개최 등
  •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부인
  • 동덕여대 총학 "재학생 사칭 SNS 계정 다수 확인"…법적 대응 예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짜 팰리세이드 안 팔리겠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풀사이즈 SUV
  • 한국게임산업협회, ‘확률형 아이템·등급 분류’ 관련 세미나 개최
  • 온라인집들이,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예쁜전원주택짓기! 단독주택 전원주택인테리어
  • 셰퍼드와 사이좋게 간식 나눠먹는 순수한 아기…’나랑 같이 먹자’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너무 잘 팔려서 ‘문제’라는 렉서스, 제네시스와 비교하니 ‘충격 결과’

추천 뉴스

  • 1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 2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 3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4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5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 

  • 2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스포츠 

  • 3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4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 5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