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尹대통령, 방미 후속책 마련·홍보전 주력…간호법 대응도 고심

연합뉴스 조회수  

모레 국무회의서 ‘한미일 협력’ 강조 전망…외교장관이 부처별 과제 보고도

간호법엔 의견 분분…’입법권 무시 인상’ 우려에 “신중한 검토 필요” 의견도

미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미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보스턴=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4.29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외교·안보·경제 분야의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외교 성과를 발판 삼아 국정 운영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고, 각종 개혁 추진을 위한 국정 동력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역대 대미 외교에서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둔 적이 없었다”며 “이를 국민께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내달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방미에 대한 총평을 밝힐 계획이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지난 12년 동안 중단됐던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의 복원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국빈 방미에서 한미동맹의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던 만큼 이를 계기로 한미일 공조까지 더욱 단단하게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관계 정상화 방식을 놓고 국내 일각에서 부정적 시각이 있지만,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 패러다임 전환 노력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포석인 셈이다.

기시다 총리 답방 뒤에는 내달 중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까지 준비될 것으로 보여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대국민 홍보와 설득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방미 성과를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부처별 과제를 보고받고, 각 분야의 후속 대응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조만간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방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대통령실 참모들로부터 부재중 국내 현안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간호법 제정안은 오는 5월 4일께 정부로 이송될 전망이다. 거부권 행사 여부는 그로부터 15일 이내에 판단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첫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달리 간호법을 놓고는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최종 판단까지는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야당의 의도에 휘말려 자칫 대통령이 입법권을 무시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hanjh@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 도와줬다? 전말 듣고 보니 맞말이라 빵 터진다
  • 진종오, 체육계 간담회로 '광폭 행보'…한동훈 '대권 행보' 지원?
  • '강적들' 권영진 “이재명, 보수정당 극우로 밀고 중도층 차지하려는 것”
  • ARS 제도를 아시나요 [이응교 변호사의 도산법 네비게이터]
  • 트럼프發 방산·조선株 60% 급등… 정부 밸류업 정책은 성과 미흡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챗GPT, 돈 내고 쓰는 기업 2배 ↑"…中 "딥시크는 한푼 안 쓰고 1억 다운로드"

[뉴스] 공감 뉴스

  • 트럼프發 방산·조선株 60% 급등… 정부 밸류업 정책은 성과 미흡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에 때아닌 '국민의힘 입당' 논란…"사양한다" "자격없다"
  • 군 지휘관들이 기억하는 계엄 당일 '대통령 지시사항'은…
  • 민주 "'明, 이준석에게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녹취→동석사진 공개
  • 떴다방 대선 캠프의 '급조 공약' [임채운 교수의 경제를 보는 눈]
  • 주거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도와줘요 자산관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2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3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4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 도와줬다? 전말 듣고 보니 맞말이라 빵 터진다
  • 진종오, 체육계 간담회로 '광폭 행보'…한동훈 '대권 행보' 지원?
  • '강적들' 권영진 “이재명, 보수정당 극우로 밀고 중도층 차지하려는 것”
  • ARS 제도를 아시나요 [이응교 변호사의 도산법 네비게이터]
  • 트럼프發 방산·조선株 60% 급등… 정부 밸류업 정책은 성과 미흡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챗GPT, 돈 내고 쓰는 기업 2배 ↑"…中 "딥시크는 한푼 안 쓰고 1억 다운로드"

지금 뜨는 뉴스

  • 1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2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 5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트럼프發 방산·조선株 60% 급등… 정부 밸류업 정책은 성과 미흡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에 때아닌 '국민의힘 입당' 논란…"사양한다" "자격없다"
  • 군 지휘관들이 기억하는 계엄 당일 '대통령 지시사항'은…
  • 민주 "'明, 이준석에게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녹취→동석사진 공개
  • 떴다방 대선 캠프의 '급조 공약' [임채운 교수의 경제를 보는 눈]
  • 주거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도와줘요 자산관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2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3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4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2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 5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