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정명석 총재에 대한 비리를 폭로해온 김도형 교수가 JMS 측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조성현 PD는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JMS 측의 위협이 김 교수에게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형 교수는 JMS 피해자들의 모임 ‘엑소더스’ 전 대표로, 지난 20여 년 동안 JMS와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등 범죄 행위를 고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김 교수의 아버지도 JMS 측의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조 PD는 방송에서 “PD수첩 게시판에 김도형 교수를 위협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그 위협의 수위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또한, “김 교수의 근무지와 사무실 근처에서 수상한 사람들이 종종 목격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 PD는 정명석 총재의 신뢰관계에 있던 정조은 씨가 최근 정 총재의 범죄 행각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 분석해 “더 이상 정명석 총재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 씨가 JMS와의 연결을 끊고 독립적으로 자신만의 종교를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정명석 총재의 구속기간은 최근 6개월 연장되었다. 정 총재는 강제 추행과 무고 혐의로 추가 기소되어 구속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새로 발부된 구속영장에 따르면 그는 2018년 8월경 금산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국인 여성신도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 영장에 포함되지 않은 공소사실이 추가되어 영장이 새로 발부되었고, 1심 판결 선고 전까지 구속기간이 최대 6개월 더 연장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김도형 교수는 JMS와 정명석 총재의 범죄 행위를 폭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교수 본인과 가족이 JMS 측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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