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백악관 한미정상회담서 직접 논의될 가능성엔 선 그은듯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정아란 기자 = 대통령실은 오는 26일 백악관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문제가 한미 정상 간 중요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제공 이슈와 관련, 이같이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비살상 지원과 제재 및 수출통제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현장의 군사적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글로벌 이슈가 나오면서 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개방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관련해 양국이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그 부분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다. 어느 나라 정상이든 해야지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국제적으로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있겠지만, 첨예한 이슈인 무기 지원을 놓고 직접적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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