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상혁 “수륙양용·리버버스? 열기구 타자는 얘기 나올라”

아시아경제 조회수  

김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포 골드라인’ 압사 대책으로 거론됐던 수륙양용버스, 리버버스 등의 대안에 대해 “현실성 없는 대책”이라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19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서 “현실성 없는 대책 때문에 오히려 지금의 문제가 희화화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제 열기구 타자는 얘기까지 나올 것 같다’ 이럴 정도”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현실성 없는 얘기들을 하니까 오히려 김포 시민 여러분들이 상처를 받는다”며 “일부 지역에서 관광용으로 저속 이런 수륙양용버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과연 어떻게 많은 김포 시민들이 출퇴근을 하시는데 이렇게 검증되지도 않은 수륙양용버스를 대책이라고 내놓나”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수륙양용버스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추진한다고 밝힌 ‘리버버스’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한강은 수륙양용버스 자체가 워낙 속도도 느릴 뿐만 아니라, 한강은 겨울에는 결빙되고 여름에는 집중 강우가 내린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랬더니 무슨 ‘리버버스’를 얘기하는데 다 같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서울시는 서울∼김포 한강 구간에 리버버스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수상 교통운송망 구축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박 의원은 “어떻게 한강까지 갈 거며, 한강에서 수륙양용버스든 ‘리버버스’든 타고 다시 한강 여의도를 도착하더라도 언제 또 지하철을 타고 (가나)”며 “과거에도 수상택시 이런 것들이 실패한 이유가 올림픽도로라든지 강변북로 때문에 접근성이 막혀 있어서”라고 지적했다.

김포 골드라인은 2량에 불과한 경전철로, 50만이나 되는 김포시 인구를 수송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박 의원은 “정부에서 2기 신도시를 지정했는데, 원래는 굉장히 규모가 있게 지정이 되었고 거기에 교통 대책으로 이런 서울과 같은 중전철을 추진하겠다 건설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신도시 규모를 일정 정도 국방부 반대 때문에 줄이게 되면서 중전철이 취소되고, 그런데 교통 대책이 없이 계속적으로 신도시는 진행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된 시장들이 공약할 때는 중전철을 공약했는데 국토부라든지 정부 당국에서 반대하니까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경전철이 도입됐고, 예비타당성 조사라든지 이런 데서 경제성이 안 나온다고 하니까 LH 교통분담금과 김포시 재정으로 독자적으로 하겠다 해서 생긴 게 이 2량짜리 경전철”이라고 덧붙였다. 전형적인 탁상행정 문제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앞을 내다보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김포가 98년도에 시가 될 때가 (인구가) 10만이었는데 지금 50만이다. 이렇게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자신들이 발표한 신도시 정책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탁상행정의 전형적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당일 관저에는 기관단총 2정과 실탄이 80발이나 준비돼 있었다
  • 윤 대통령, 수용번호는 ‘0010번’…“일반수용동에서 하룻밤 잘 보내”
  • "리터당 25.3km 달리는데 1845만원?"…역대급 하이브리드 세단, 뭐길래
  • 조선비즈 기자, 윤석열 퇴진 비상행동 기자방에서 혐오 발언
  • ‘트럼프가 도울 것’ 서부지법 폭동에도 공유된 그들만의 세계관
  • 영덕군사회복지사협회, 제8대 이유삼 회장 취임식 성황리에 개최

[뉴스] 공감 뉴스

  • "미국은 22년이던데"…'혐의만 7개' 서부지법 습격 시위대, 처벌 수위는?
  • 인천 재난관리기금 규모 급감
  • 이이경, 전 여친 정인선 언급 '후폭풍'…"수상소감 연락이 더 많았어"
  • 법무장관 대행 "내란특검법 위헌소지 검토...입장 정해지면 崔대행에 건의"
  • 폭동 "과잉진압"이라는 국민의힘…경찰 '분노'
  • 與, ‘이재명 때리기’ 총력… ‘尹과 거리두기’는 고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오타니→번스→사사키 다 놓쳤다, 토론토의 추운 겨울…아직 안 끝났다, 불혹의 ML 216승 투수 품을까 "놀라운 일 아냐"

    스포츠 

  • 2
    “SUV 259만 원 가격 인하”… KG모빌리티 신차에 고객들 ‘눈독’

    차·테크 

  • 3
    “가격은 낮추고 편의성은 올렸다”.. KGM 대표 車의 새 단장 소식에 아빠들 ‘환호’

    차·테크 

  • 4
    '1500억' 먹튀 드디어 떠난다! 'Here we go'까지 떴다…그런데 맨유 팬들은 왜 구단에 불만을 표했나

    스포츠 

  • 5
    한국 여행 시 외국 건축가들이 ‘깜짝’ 놀란다는 국내 여행지 3곳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당일 관저에는 기관단총 2정과 실탄이 80발이나 준비돼 있었다
  • 윤 대통령, 수용번호는 ‘0010번’…“일반수용동에서 하룻밤 잘 보내”
  • "리터당 25.3km 달리는데 1845만원?"…역대급 하이브리드 세단, 뭐길래
  • 조선비즈 기자, 윤석열 퇴진 비상행동 기자방에서 혐오 발언
  • ‘트럼프가 도울 것’ 서부지법 폭동에도 공유된 그들만의 세계관
  • 영덕군사회복지사협회, 제8대 이유삼 회장 취임식 성황리에 개최

지금 뜨는 뉴스

  • 1
    김혜수 주연 '트리거', 통쾌한 코미디로 시청자 사로잡아

    연예 

  • 2
    용산구,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여행맛집 

  • 3
    KIA에 도현 브라더스 돌풍이 불까…내야의 메기와 150km 5선발 후보, 통합 2연패 향한 새로운 힘

    스포츠 

  • 4
    자동차 검사 기간 63일에서 122일로 늘었다…TS, "국민 편의 증대"

    차·테크 

  • 5
    대이변… 오징어게임2 밀어내고, 전 세계 '1위' 차지한 한국 배경의 드라마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미국은 22년이던데"…'혐의만 7개' 서부지법 습격 시위대, 처벌 수위는?
  • 인천 재난관리기금 규모 급감
  • 이이경, 전 여친 정인선 언급 '후폭풍'…"수상소감 연락이 더 많았어"
  • 법무장관 대행 "내란특검법 위헌소지 검토...입장 정해지면 崔대행에 건의"
  • 폭동 "과잉진압"이라는 국민의힘…경찰 '분노'
  • 與, ‘이재명 때리기’ 총력… ‘尹과 거리두기’는 고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추천 뉴스

  • 1
    오타니→번스→사사키 다 놓쳤다, 토론토의 추운 겨울…아직 안 끝났다, 불혹의 ML 216승 투수 품을까 "놀라운 일 아냐"

    스포츠 

  • 2
    “SUV 259만 원 가격 인하”… KG모빌리티 신차에 고객들 ‘눈독’

    차·테크 

  • 3
    “가격은 낮추고 편의성은 올렸다”.. KGM 대표 車의 새 단장 소식에 아빠들 ‘환호’

    차·테크 

  • 4
    '1500억' 먹튀 드디어 떠난다! 'Here we go'까지 떴다…그런데 맨유 팬들은 왜 구단에 불만을 표했나

    스포츠 

  • 5
    한국 여행 시 외국 건축가들이 ‘깜짝’ 놀란다는 국내 여행지 3곳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김혜수 주연 '트리거', 통쾌한 코미디로 시청자 사로잡아

    연예 

  • 2
    용산구,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여행맛집 

  • 3
    KIA에 도현 브라더스 돌풍이 불까…내야의 메기와 150km 5선발 후보, 통합 2연패 향한 새로운 힘

    스포츠 

  • 4
    자동차 검사 기간 63일에서 122일로 늘었다…TS, "국민 편의 증대"

    차·테크 

  • 5
    대이변… 오징어게임2 밀어내고, 전 세계 '1위' 차지한 한국 배경의 드라마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