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슈퍼리치(super rich)들은 ‘주식’을 향후 투자하고 싶은 1순위 자산으로 꼽았다.
지난 9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슈퍼리치와 일반 투자자를 포함한 총 2013명을 조사해 작성됐다. 슈퍼리치는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슈퍼리치의 51%는 올해 부동산 매입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슈퍼리치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가장 높은 자산으로 주식(29%)을 1순위로 꼽았다.
전망이 좋지 않다는 평가에도 부동산이 27%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예금(15%)이었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채권(12%), 펀드·신탁(7%)이 자리했다.
이 밖에 슈퍼리치들은 △현금 및 입출금통장(2%) △보험 및 연금 등(2%) △ETF(Exchange Traded Fund·2%) △가상화폐(2%) 등에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분석한 국내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억원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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