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희영 기자 |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부부 중 부인인 황씨를 체포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8분쯤 배후로 의심받는 황씨를 살인교사 혐의로 검거했다. 황씨는 남편 유씨와 함께 주범 이경우(36·구속)에게 40대 여성 피해자 A씨의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전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고, 이날 오전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유씨 부부는 그동안 납치‧살해를 실행해 구속된 3인조(이경우, 연지호(29·구속), 황대한(35·구속))의 ‘윗선’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이씨에게 착수금 명목으로 4000만 원을 주고 범행을 의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씨가 최근 범행을 상당 부분 자백함에 따라 이번 사건이 코인투자 실패로 피해자에게 원한을 품은 40대 부부가 이씨 등에게 의뢰한 ‘청부살인’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씨가 “3년 전, 지난 2020년에 피해자 A씨 측 ‘P코인’ 가상화폐 관련 회사에서 일을 했고, A씨 측 회사의 가상화폐에 투자해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손실 규모는 대략 8천만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 및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계좌거래 내역 등을 살피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범행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를 비롯한 3인조를 오는 9일 오후 검찰에 송치하고 부부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시각 인기 뉴스
- '지판사' 최동구는 멈추지 않는다 [인터뷰]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기아, 고성능 테스트카 유출… 예상 밖 디자인에 ‘기대 폭발’
- '2024 숲속 문화체험의 날 친구들과 함께 놀자! 숲속 놀이터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뉴스] 랭킹 뉴스
[뉴스] 공감 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당신을 위한 인기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뉴스] 인기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
2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 
-
3“샌프란시스코·보스턴·애틀랜타” 김하성&이정후 연결될 수밖에 없다…FA 가치 깎여도 ‘수요 폭발’
스포츠 
-
4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
스포츠 
-
5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4쿼터에 12점 차 뒤집고 V…클리블랜드, 11전 전승 '선두 질주'
스포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