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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항의 방문 가는 野 의원, 이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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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방출저지대응단 소속 양이원영 의원은 3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오죽 답답하면 국회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현장에 가겠나”라며 “원론적인 교과서에 있는 얘기만 반복하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아무런 자료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이니, 요구하다 요구하다 지금 지쳐서 직접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차례 윤석열 정부 차원에서 방사능 오염수 안전성을 확인했는지를 질의를 했고, 원래 자료 데이터를 가지고 있냐 확인했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차원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으니 국회에서라도 직접 가서 방사능 오염수 현황이 어떤지 자료도 요구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정확하게 국민 의사를 전달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4월부터 아니면 5월이나 늦어도 여름 전에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결정이 난 상태에서 그냥 원론적인 얘기만 계속 반복하고 있다”며 “아무런 행동을 하고 있지도 않고, 방사능 오염수의 현황이 어떤지에 대한 자료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침묵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내 전체적으로, 거기 언론에서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묵인하는 것처럼 그렇게 알려져 있으니 일본에 (우리나라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려야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묵인할 경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금지할 명분도 잃게 된다고 짚었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했던 것은 20조, 주변이 오염된 상태에서 잡힌 수산물 중에서는 오염되어 있는 수산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입 금지 조치는 자유무역 조치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된다고 하는 것을 묵인하게 되면 그 정도 오염은 우리는 생각하지 않는다, 괜찮다는 표현”이라며 “그러면 ‘그런 정도의 오염은 괜찮다고 했는데 왜 수입을 금지하냐’ 할 것이고, 명분이 사라지는 것이다. 오염수 방기는 다시 말하면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다른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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