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킹산직’ 탈락했지만 “현대차 응원해요” 문자에 온 답장

아시아경제 조회수  

현대자동차그룹 생산직 공개 채용에 지원서를 접수한 한 누리꾼이 현대차 채용 알림 관련 메신저창에 직접 문자를 보내 화제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차 불합격하고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지원서를 제출했다는 누리꾼 A씨는 게시글에 현대차 메신저와 자신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미지를 보면, 현대차 측은 “기술직 공고의 서류전형 결과를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한다.

A씨는 채용 홈페이지를 확인한 뒤 자신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그는 “현대자동차를 꿈꾸던 지원자로서 지원하는 동안 기쁘고 행복했다”라며 “앞으로 현대자동차의 미래를 향한 무궁한 발전을 응원한다.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현대차 메신저는 예상외의 답변을 보냈다. “전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니 다시 시도해 달라”는 알림창이 뜬 것. 웹페이지를 통해 일괄적으로 전송되는 메시지이다 보니, 수신 기능은 없었던 탓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감동전형’을 노려봤지만, 칼같이 차단당했다”, “역시 대기업은 다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A씨는 이번 일로 상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랜만에 구직 준비하는 동안 행복했다. 예전 20대 생각도 났다”라며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긴 해도, 채용을 기다리는 시간은 가슴 뛰는 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 생산직 서류전형 결과는 지난 29일 발표됐다. 서류를 통과한 지원자는 오는 6월까지 1차 면접, 인적성 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약 10년 만에 열리는 현대차 생산직 채용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채용 인원은 총 400명이지만, 채용 공고 조회 수는 30만 이상에 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직장인, 공무원도 지원서를 접수했다는 인증이 올라왔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호텔 Inside] 파르나스호텔,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 역대 최고 모금액 기부 外
  • 진병영 함양군수 ‘새로운 비전’ 제시
  • K-식품, 웰빙 혁명 중심에 '우뚝'
  • [여수시 소식]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근절 종합대책’ 마련
  • “엄마의나라 베트남 처음 왔어요”
  • 밀양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뉴스] 공감 뉴스

  • 밀양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 '전광훈 尹 구출' 묻자 교정본부 "가능성 없다"
  • 尹, 체포 전 "총 쏠 수 없나" 묻자 김성훈 "알겠습니다"…경찰, 진술 확보
  • “어머, 이게 된다고?” .. 시든 채소, 거짓말같이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
  • 조근제 함안군수, 설 앞두고 전통시장서 현장 목소리 청취
  • 에버트레져 “여성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도약 발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 “안 팔린다는 1억짜리 제네시스” GV80 블랙으로 독일차 넘는다
  • “원조 갤로퍼의 귀환”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어야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나만 혼자였다” … 왕종근, 방송국 떠난 이유

    연예 

  • 2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 렌탈샵 스타스키

    여행맛집 

  • 3
    원어스, 'IKUK' 컴백 첫주 활동 성료! '강렬+파워풀' 안무

    연예 

  • 4
    홍상수 혼외자 출생신고는?…김민희 단독으로, 인지절차 거쳐야 [MD이슈]

    연예 

  • 5
    '나폴리는 김민재를 잊을 수 없다'…나폴리 시장가치 역대 베스트11 선정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호텔 Inside] 파르나스호텔,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 역대 최고 모금액 기부 外
  • 진병영 함양군수 ‘새로운 비전’ 제시
  • K-식품, 웰빙 혁명 중심에 '우뚝'
  • [여수시 소식]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근절 종합대책’ 마련
  • “엄마의나라 베트남 처음 왔어요”
  • 밀양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금 뜨는 뉴스

  • 1
    이미 세터 4명인데, 패패패패패패 꼴찌 감독 파격…日 2부리그 세터가 봄배구 승부수? 왜 韓 왔을까 "감독님이 해보자고"

    스포츠 

  • 2
    800억 영입 3년만에 ‘이적료 887,000,000,000’역대 최고된 스타…10년 연장 계약→EPL 최다골 경신 시간문제→‘레알 꿈’은 접었다

    스포츠 

  • 3
    ‘모태 미녀’ 한지민, “이 사람은 못 이겨”

    연예 

  • 4
    유통기한 지난 커피믹스, '200%'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여행맛집 

  • 5
    상상도 못 한 방법… 집안 냄새 제거를 위한 '5가지' 실용 팁

    여행맛집 

[뉴스] 추천 뉴스

  • 밀양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 '전광훈 尹 구출' 묻자 교정본부 "가능성 없다"
  • 尹, 체포 전 "총 쏠 수 없나" 묻자 김성훈 "알겠습니다"…경찰, 진술 확보
  • “어머, 이게 된다고?” .. 시든 채소, 거짓말같이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
  • 조근제 함안군수, 설 앞두고 전통시장서 현장 목소리 청취
  • 에버트레져 “여성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도약 발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 “안 팔린다는 1억짜리 제네시스” GV80 블랙으로 독일차 넘는다
  • “원조 갤로퍼의 귀환”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어야지!

추천 뉴스

  • 1
    “나만 혼자였다” … 왕종근, 방송국 떠난 이유

    연예 

  • 2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 렌탈샵 스타스키

    여행맛집 

  • 3
    원어스, 'IKUK' 컴백 첫주 활동 성료! '강렬+파워풀' 안무

    연예 

  • 4
    홍상수 혼외자 출생신고는?…김민희 단독으로, 인지절차 거쳐야 [MD이슈]

    연예 

  • 5
    '나폴리는 김민재를 잊을 수 없다'…나폴리 시장가치 역대 베스트11 선정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이미 세터 4명인데, 패패패패패패 꼴찌 감독 파격…日 2부리그 세터가 봄배구 승부수? 왜 韓 왔을까 "감독님이 해보자고"

    스포츠 

  • 2
    800억 영입 3년만에 ‘이적료 887,000,000,000’역대 최고된 스타…10년 연장 계약→EPL 최다골 경신 시간문제→‘레알 꿈’은 접었다

    스포츠 

  • 3
    ‘모태 미녀’ 한지민, “이 사람은 못 이겨”

    연예 

  • 4
    유통기한 지난 커피믹스, '200%'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여행맛집 

  • 5
    상상도 못 한 방법… 집안 냄새 제거를 위한 '5가지' 실용 팁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