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40대 여성이 숨진 6살 아들과 함께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동탄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쯤 화성시 기안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40대 여성 A씨와 숨져 있는 A씨의 6살 아들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의 남편은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에 와 현장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가 유서를 남긴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조사하고 아이에 대한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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