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 최대 69시간 근로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규탄하는 집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정부의 노동개혁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 ▲건설노조 경찰 압수수색 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민주노총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이 과로사를 조장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고발하겠다고 엄포한바 있다.
또 21일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노조 회계자료 제출 요구 및 과태료 부과에 대응해 이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 외에도 오는 4월 19일 결의대회, 5월 1일 노동자 총궐기 대회, 5월말 경고파업, 7월 총파업 등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앞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민주노총 산별 노조의 사전 대회가 예정돼 있어 일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먼저 정오 시간 서울역과 남대문 한진 본사 앞에서는 학교비정규직노조와 택배노조가, 오후 1시에는 충정로 NH농협 본사 앞 사무금융노조가, 오후 1시30분에는 대학로 인근에서 공공운수노조가 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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