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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해수호’ 묘역 참배…’文에 기습질문’ 천안함 유족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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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해수호의 날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잘 있었어? 나는 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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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은 유가족들이 묘소 앞에 앉아 기억에 잠겨 있다. 2023.3.23 coo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은 24일 ‘서해수호 용사’들이 안치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묘역, 천안함 피격 실종자 탐색구조 도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소 등을 유가족·참전 장병들과 함께 참배하고 위로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조천형 상사(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모친인 임헌순씨, 서정우 하사(연평도 포격전) 모친 김오복씨, 민평기 상사(천안함 피격) 모친 윤청자씨, 정종률 상사(천안함 피격) 아들 정주한씨, 한주호 준위 배우자 김말순씨,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도 함께했다.

윤청자씨는 2020년 ‘제5회 서해수호의 날’에 참석한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다가가 “이게(천안함 폭침) 북한의 소행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기습 질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문 대통령은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정부의 공식 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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