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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코리아, 새 시즌 개장…”시설 점검·서비스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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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가 겨울 휴장기를 끝내고 24일부터 2023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레고랜드는 어린이날 개장했던 지난해보다 이른 3월부터 새 시즌을 개막했다. 올 시즌에는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15인 이상의 단체관람 학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일일 이용권 가격을 최대 50% 할인해주며 학생 15명당(유아는 10명) 인솔 교사 1명의 무료 안전지도권을 제공한다. 또 체험학습을 결정하기 전 최대 4인까지 무료로 사전 답사권을 지급한다.

이번 시즌 레고랜드에서는 글로벌 엔터테이너들이 모인 전문 공연팀의 다양한 공연과 댄스파티, 포토타임 행사를 각 구역에 설치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K팝 음악에 맞춰 춤을 배우는 가족형 댄스 공연 ‘레츠고! 파티고!’, 브릭 페어리와 함께하는 ‘프렌즈 포토타임’, 키다리 친구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셀러브레이션 스틸트’ 등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벤트다. 다음 달 말에는 다국적, 다인종을 모토로 하는 ‘레고 프렌즈’ 콘셉트의 스탬프투어를 파크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5월5일 레고랜드 1주년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 수렴했던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시설과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 파크 전 구역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50여개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어린이 메뉴와 한식 등 28종의 메뉴를 대폭 추가해 식당도 개편했다. 춘천역과 하중도 주차장과 테마파크 매표소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즌 중에는 야간개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개장은 4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주말(금, 토, 일)과 공휴일에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것이다. 파크 전체를 야간까지 운영하는 것은 글로벌 레고랜드 가운데 춘천이 처음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이순규 레고랜드 사장은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노하우와 강점을 살려 레고랜드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단체 관람 혜택을 대폭 강화해 전국의 어린이들을 불러 모으고, 세계에 10개밖에 없는 레고랜드의 희소가치를 살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매료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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