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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기질이 대체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23일 환경부는 이날 서해와 북한 지역을 따라 국내로 황사 유입이 예상되면서 인천과 경기 지역에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분류된다.
이번에 발령된 관심 단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나쁨’ 수준인 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 시 발령된다.
지난 2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다음날 만주 지역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23일 오전 6시쯤 인천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북부에서 ‘매우 나쁨’,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충남·전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강원 영동·전남은 밤에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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