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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브레이크 헷갈렸다”…행인 치고 식당 돌진한 79세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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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행인 3명을 친 뒤 인근 식당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사진=뉴스1(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20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행인 3명을 친 뒤 인근 식당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사진=뉴스1(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가 행인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 인근 주차장에서 A씨(79)가 몰던 차가 행인 3명을 잇달아 치고 약 20m 떨어진 식당 입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식당 창문이 부서졌고 행인 3명과 식당에 있던 손님 5명 등 8명이 다쳤다. 이 중 60대 행인 B씨가 팔, 다리, 가슴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식당 주인 C씨에 따르면 차는 주차장 차단기가 열리자 빠른 속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쳤다. 이어 방향을 틀어 식당 창문에 충돌했다. 다행히 충돌한 부분이 식당 유리창 정면이 아닌 간판 쪽이어서 피해가 덜했다고 C씨는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액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통해 음주나 급발진 등 사고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최근 고령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8일 순창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74세 남성이 몰던 1t 화물차가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 속으로 돌진해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로 인한 전체 사망자 2916명 중 709명(24.3%)은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에서 발생했다. 이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206명(7.1%)보다 3배 이상 많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2018년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제도를 도입했지만 면허 반납자 수는 매년 2%가량에 불과한 상황이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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