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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번째 측근 죽음에 “檢 미친 칼질, 도저히 용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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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태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비서실장이었던 정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검찰의 압박 수사가 원인이 됐다고 바라봤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이분을 수사한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는데, 이분은 반복적으로 검찰에 수사 받았다. 검찰의 압박 수사에 매우 힘들어했다”며 “광기 검찰의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통상 최고위원회의서 가장 먼저 발언을 하는 이 대표는 사회를 본 김남국 의원에게 마지막에 발언하겠다고 전했다. 순서가 된 이 대표는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가 경기도청이 아니라 왜 경기도의회에서 열리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이라며 “지금 경기도청에는 이재명을 잡겠다고 사무실을 점거해서 2주일이 넘도록 상주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 대표는 “검찰이 상주 압수수색을 하는 건물에서 회의를 열기가 어렵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안타까운 말씀 때문에 의회에서 지금 최고위를 열고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이 넘도록 상주해서 압수수색하는 사례를 본 일이 있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어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 제가 만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한 공직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평생을 공직에 헌신했고, 이제 퇴직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던 참으로 모범적인 공무원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 대표는 “(고인의) 자랑스러운 공직생활 성과들이 검찰의 조작 앞에 부정을 당하고,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느냐”며 “저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저와 인연을 맺었던 모든 사람들이 수사 대상이 되고 있고 그야말로 본인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2차, 3차로 먼지 털듯이 탈탈 털리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없는 사실을 조작해서 자꾸 (없는) 증거를 만들어서 들이대니 빠져나갈 길은 없고, 억울하니 결국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것 아니냐”며 “이분(고인)도 검찰은 수사한 일 없다고 오리발을 내고 있지만, 제 구속영장에 여러 차례 언급되고 있는 분”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들을 두고 정치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며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이냐. (지인들이) 수사 당하는 게 제 잘못이냐”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주변은 먼지 털듯이 털고, 주변의 주변의 주변까지 털어대니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견디느냐”며 “(검찰의 수사는) 그야말로 광기”라고 분노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직 공무원 정 모씨가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별견됐다.

투데이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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