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초대 받아 갔는데 날아온 ‘더치페이’ 정산서에 ‘황당’

집들이 관련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회사 동료 집들이에 갔다온 뒤 함께 먹은 음식과 술에 대한 ‘더치페이’를 요구받아 황당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집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회사원 글쓴이 A씨에 따르면 A씨와 동료들은 최근 이사한 회사 동료 집에 초대받아 집들이 선물을 사 들고 놀러갔다. 글쓴이는 집들이에 초대한 회사 동료와 함께 집들이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이야기를 했고 집주인인 동료가 음식과 술을 주문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사전에 뭐먹을지 같이 음식 얘기를 했고 본인이 시켜서 정산하겠다고 했다”며 “집들이 당일 먹은 음식과 술에 대해 더치페이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그러기로 했으니까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기분이 이상하게 나쁘다”고 했다.

이어 “제가 재는거냐 아니면 이상한거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누리꾼들은 “집들이 선물도 더치페이하자고 해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냐. 집들이 음식에 손님에게 더치페이 요구라뇨. 이런 비상식적인 요구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인가요?” “집들이가 아니고 장소제공이네” “집들이고, 손님이 집에 오면 대접하는게 예의라 배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