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목사의 사무실도 심상치 않았다. 주인공은 세종시 새샘교회의 이정우 목사.
이정우 목사는 8일 YTN을 통해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일장기.
이 목사의 사무실 벽에는 대형 일장기 액자가 걸려 있었다.
또 다른 사무실에는 세로형·족자형 태극기 3개가 있었다.
이 목사는 지난 3.1절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목사는 일장기를 내걸었던 이유를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관계가) 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고요.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써 같이 일장기가 좀 어우러지는 상황을 저는 사실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화해와 평화의 상징 이렇게 좀 생각을 했었는데….”
일장기 논란 직후 이 목사는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이 목사는 소녀상을 “반일 적개심을 조장하고 한일 관계를 파탄 내는 흉물”이라고 공개 발언하며 일장기를 흔들어 댔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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