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日 “韓 강제징용 해법, 한일관계 건전화”…수출규제 해제엔 ‘별개’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JAPAN-POLITICS <YONHAP NO-3987><div  class= (AFP)”>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 연합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는 한국 정부의 해법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는 한일관계 부활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하며 환영했다.

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발표와 관련해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한 대응에 협력해 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면서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과 긴밀히 의사소통 해 한일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전략 환경에 입각해 한일, 한미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집권 자민당 사토 마사히사 의원의 한일관계에 대한 질의에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식민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담은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등을 계승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 해제와 수출관리 우대국 재지정에 대해서는 “징용 배상 문제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이 시작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프로세스의 정지를 포함해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경제산업성 등이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이번 발표를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한일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기업의 자발적 재단 기부를 용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정부가 발표한 조치는 일본 기업의 재단에 대한 거출 등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정부는 민간인 또는 민간기업의 국내외 자발적 기부 활동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도 한국 정부가 내놓은 해법이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와 기업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배상문제가 해결됐다는 결론을 부정한 대법원의 판결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해결책은 이러한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13년 만에 역대급 호황, “취업하면 지원금 드려요”.. 구직자들 ‘마음’ 움직일까
  • 조유리, 레트로와 힙 넘나드는 독보적 매력… 글로벌 팬심 저격
  • 별내역파라곤스퀘어 CEO 포럼, 제1차 정기 포럼 성료
  • 싸다고 덥석 샀다가 “다들 감쪽같이 속았다”…쿠팡 믿었던 고객들만 ‘날벼락’
  • 북한군 단독 인터뷰 조선일보 기자 “국정원 음모론 사실 아냐”
  • 은퇴한 안내견 조이, 7년 의정생활 마무리

[뉴스] 공감 뉴스

  • 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
  • 전한길 “공수처·헌재, 민주당과 한통속...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한다”
  • 7320만원짜리를 2931만원에…작정 할인하는 '연비 끝판왕' SUV 정체
  • 르완다 학살보다 빠른 나치 학살, "100일 동안 147만 명 죽였다”
  •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들, 광화문에서 “탄핵 무효” “헌재 해체” 외쳤다
  • 공수처, 중앙지법서 윤 대통령 영장 기각되자 영장 쇼핑...알고보니 '우리법연구회 중심의 서부지법 청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디야 신메뉴 시그니처라떼, 민트모히또라떼 출시

    뿜 

  • 2
    호불호갈리는 볶음밥

    뿜 

  • 3
    10년 넘게 라식 부작용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뿜 

  • 4
    영종도 5성급호텔 53000원 점심뷔페 인증

    뿜 

  • 5
    만삭에도 홍상수 내조 나선 김민희…간통죄 폐지에도 처벌 가능하다고요?

    경제 

[뉴스] 인기 뉴스

  • 13년 만에 역대급 호황, “취업하면 지원금 드려요”.. 구직자들 ‘마음’ 움직일까
  • 조유리, 레트로와 힙 넘나드는 독보적 매력… 글로벌 팬심 저격
  • 별내역파라곤스퀘어 CEO 포럼, 제1차 정기 포럼 성료
  • 싸다고 덥석 샀다가 “다들 감쪽같이 속았다”…쿠팡 믿었던 고객들만 ‘날벼락’
  • 북한군 단독 인터뷰 조선일보 기자 “국정원 음모론 사실 아냐”
  • 은퇴한 안내견 조이, 7년 의정생활 마무리

지금 뜨는 뉴스

  • 1
    “매년 800만 명 방문”…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는 국내 명소

    여행맛집 

  • 2
    공연 취소→자선 콘서트 개최, 美팝스타들이 LA산불 참사를 대하는 방법 [이슈&톡]

    연예 

  • 3
    박찬호도 피하지 못한 '이것'… 49년 만에 폐지됐다는데

    스포츠 

  • 4
    '맨-유-맨-유-맨' 이뤄진다! '도핑 중징계'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임박...'영입 찬성' 의견 증가

    스포츠 

  • 5
    “골든 브릿지가 국내에도?”… 한국관광 100선 낭만 여행지

    여행맛집 

[뉴스] 추천 뉴스

  • 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
  • 전한길 “공수처·헌재, 민주당과 한통속...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한다”
  • 7320만원짜리를 2931만원에…작정 할인하는 '연비 끝판왕' SUV 정체
  • 르완다 학살보다 빠른 나치 학살, "100일 동안 147만 명 죽였다”
  •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지지하는 시민들, 광화문에서 “탄핵 무효” “헌재 해체” 외쳤다
  • 공수처, 중앙지법서 윤 대통령 영장 기각되자 영장 쇼핑...알고보니 '우리법연구회 중심의 서부지법 청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이디야 신메뉴 시그니처라떼, 민트모히또라떼 출시

    뿜 

  • 2
    호불호갈리는 볶음밥

    뿜 

  • 3
    10년 넘게 라식 부작용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뿜 

  • 4
    영종도 5성급호텔 53000원 점심뷔페 인증

    뿜 

  • 5
    만삭에도 홍상수 내조 나선 김민희…간통죄 폐지에도 처벌 가능하다고요?

    경제 

지금 뜨는 뉴스

  • 1
    “매년 800만 명 방문”…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는 국내 명소

    여행맛집 

  • 2
    공연 취소→자선 콘서트 개최, 美팝스타들이 LA산불 참사를 대하는 방법 [이슈&톡]

    연예 

  • 3
    박찬호도 피하지 못한 '이것'… 49년 만에 폐지됐다는데

    스포츠 

  • 4
    '맨-유-맨-유-맨' 이뤄진다! '도핑 중징계'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임박...'영입 찬성' 의견 증가

    스포츠 

  • 5
    “골든 브릿지가 국내에도?”… 한국관광 100선 낭만 여행지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