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4일 오후 11시37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 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인천소방본부 제공) 2023.03.05 |
인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큰불이 났지만 인명피해 없이 2시간50여분 만에 완진됐다. 현재까지 점포 약 55개가 피해를 입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37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났다. 이 불로 55개 점포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0시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54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1시간 50여 분 만인 이날 1시 31분께 초기 진화에 성공했고 화재 발생 2시간50여분 만인 이날 오전 2시23분께 완진됐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진압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한 차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며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인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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