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독립선열 선양단체 모임인 사단법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함세웅, 이하 선열단체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선열들의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3·1절 기념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열단체연합은 성명에서 “104주년 3·1절 기념식의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는 망국적이며 매국적인 기념사였다는 사실을 준엄하게 경고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과와 반성, 배상과 보상을 거부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행태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대통령의 3·1 독립선언기념사는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민족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망각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선열단체연합은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등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25개 독립선열 선양단체의 연합체다.
tree@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