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중독되는 타코야키’로 불리며 인기를 끈 타코야키 가게에서 진짜 마약이 발견됐다고 25일 일본 나고야TV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의 타코야키 가게 주인 시마즈 마사미치(29)는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시내에서 코카인 0.7g을 소지한 A씨를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코카인을 판매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잠복 수사를 진행했고, 한 타코야키 맛집에서 이들에게 코카인을 공급한 사실을 입수했다.
마사미치 등 타코야키 가게 측은 그동안 고객이 타코야키를 주문하면서 ‘비밀 코드’를 말하면 타코야키와 함께 코카인을 포장해주는 방식으로 거래해왔다.
타코야키 가게와 관련된 인물은 야쿠자를 비롯해 최대 6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도 볼리비아 한 대학가에서 ‘먹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브라우니’로 입소문 난 디저트에 마약 성분이 들어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SNS를 통해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 “마법의 레시피로 만들었다”며 홍보한 젤리와 브라우니, 초콜릿에서 불법 성분인 오락용 마리화나가 검출됐다.
해당 가게 사장은 이런 대담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콘서트 티켓 구매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