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의 한 중학교 교직원 주차장 앞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진제공=부산경찰청 |
부산 한 마을에 멧돼지 무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소방, 경찰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35분과 오전 1시57분 등 2차례에 걸쳐 안창마을에 멧돼지 7~8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멧돼지 출몰 신고는 112에도 3~4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받은 경찰과 소방은 현장으로 출동해 수색을 벌였지만 멧돼지 무리를 발견하지 못했다.
부산 소방은 해당 멧돼지 무리가 인근 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구청은 “22일 새벽 안창마을 일대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으니, 인근 주민 및 등산객은 통행 시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밤 11시4분쯤 부산 진구의 한 중학교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유해조수포획단이 1마리가 사살했다.
이날 오전 1시35분쯤 경기 성남시에서도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아파트까지 이동한 멧돼지들은 엽사에 의해 신고 2시간 만에 사살됐다.
멧돼지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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