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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는 최첨단 표절 기술?…저작권 소송 휩싸인 실리콘밸리

유니콘팩토리 조회수  


[글로벌 스타트업씬] 2월 2주차 핫뉴스


‘글로벌 스타트업씬’은 한주간 발생한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소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이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까지 짚어드립니다.


오픈AI가 만든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선 생성 AI 기업들을 상대로 한 지식재산권(IP) 침해 소송이 빗발치고 있다. 소송의 결과에 따라 생성 AI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미국 IT(정보기술)업계의 거물 2명이 AI 스타트업 창업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대표(CEO)와 클레이 베이버 구글 랩스 부사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은 AI 산업 경쟁에 뛰어든 최신 거물”이라며 “테일러 전 CEO는 여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와 일한 인물로, 차세대 기술 혁신의 큰 물결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챗GPT 등장에 지적재산권 소송전 빗발치는 美


사진=APF

미국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MS 자회사 ‘깃허브'(GitHub), 오픈AI는 IP 침해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조셉 사베리(Joseph Saveri) 로펌과 매튜 버터릭(Matthew Butterick) 변호사는 오픈AI와 깃허브가 만든 ‘깃허브 코파일럿’이 대규모 소프트웨어를 불법 복제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작하기 위한 코드를 생성하는 AI 코딩 비서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개발자들이 공유한 오픈소스 코드를 학습해 새로운 코드를 짠다. 오픈소스를 만든 개발자들이 AI가 자신의 코드를 불법 복제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외에도 미국에선 생성 AI를 두고 IP 침해 소송이 빗발치고 있다. 세계 최대 이미지 플랫폼 게티이미지는 이미지 생성 AI 회사인 스테빌리티AI를 상대로 IP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게티이미지는 “스테빌리티AI가 자사 소프트웨어를 학습시키기 위해 저작권 보호를 받는 수백만개의 이미지를 불법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림 작가 3명도 원작자의 동의 없이 이미지를 학습시켰다며 스테빌리티AI를 비롯한 이미지 생성 AI 제작사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매체 복스미디어는 “특정 기술의 부흥은 광고와 자금 전쟁, 소송전이 뒤따르는데 생성 AI 분야도 이런 현상은 불가피하다”며 “생성 AI를 둘러싼 IP 침해 분쟁은 이 산업의 미래와 문화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0조원 손실 기록한 비전펀드…비전펀드3 결성 가능성?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AFP=뉴스1

지난해 6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손실을 기록한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 비전펀드가 새로운 펀드 결성 가능성을 내비쳤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브닛 고빌 비전펀드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560억 달러 규모의 비전펀드 2호 자금이 투자되면 펀드 2호에 대한 출자를 늘리거나 펀드 3호를 결성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검토 중인 단계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CEO는 1차 비전펀드 출범식에서 전세계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복수의 비전펀드를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그룹 CFO는 “방어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4분기 6600억엔(6조2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로는 6조2000억엔(59조26000억원)의 손실을 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1호와 2호, 중남미 펀드에서 주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WSJ는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과 중국발 기술규제 여파로 증시가 하락하자 투자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전환하면서 적자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英 배터리회사 브리티시볼트, 濠 스타트업이 품는다


브리티시볼트가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 지역에 추진하는 38GWh 규모의 기가팩토리 /사진=Britishvolt 홈페이지

호주 배터리 스타트업 ‘리차지 인더스트리'(Recharge Industries)가 자금난으로 파산위기를 겪던 영국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 인수를 추진한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우선입찰자로 리차지 인더스트리를 선정했다. 인수 후,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38억 파운드(약 5조8048억원) 규모의 ‘기가팩토리’ 건설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는 이 공장의 건설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11월 파산 위기에 봉착했다.

브리티시볼트의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브리티시볼트가 매물로 나오자 직전 기업가치보다 95% 낮은 3200만 파운드(약 485억원)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티시볼트는 지난해 2월 자금을 조달하며 7억7400만 파운드(약 1조1735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던 기업이다.

2021년 설립된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와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을 저장하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브리티시볼트의 공장뿐만 아니라 호주 멜버른 인근에 리튬전지 공장을 건설하는 기존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매각자문사인 EY는 “인수는 앞으로 7일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美 IT업계 거물들 AI 스타트업 창업


클레이 베이버(Clay Bavor) 구글 랩스 부사장(좌)와 브렛 테일러(Bret Taylor) 전 세일즈 포스 공동 CEO/사진=클레이 베이버 SNS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IT업계 거물인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 포스 공동 CEO와 클레이 베이버 구글 랩스 부사장이 함께 AI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베이버 부사장은 “테일러와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18년동안 몸 담은 구글을 떠난다”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말했다.

베이버 부사장은 구글의 미래 사업에 집중하는 부서인 랩스와 메타버스 사업 부서를 맡았다. 3D 영상채팅 사업인 ‘프로젝트 스타라인’,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검색 서비스 ‘구글렌즈’도 구상하며 AI 산업 베테랑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테일러 전 대표는 지난 1월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 세일스포스의 공동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테일러 전 대표의 사임 후, 세일스포스는 전체 인력의 10%를 해고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는 이전에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일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 트위터 이사회 의장도 맡았다.

이들이 설립하는 스타트업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버 부사장이 구글을 떠나는 3월 이후 공식 창업하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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